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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7 11:54

2015년 1월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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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번째 달의 추천도서는 제목부터가 매력적인(?) 도서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신앙의 성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기도와 말씀, 영성훈련과 교회활동을 열심히 하지만 늘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 인격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족하게 되고 상처를 입고 입히게 되는 것을 누구든지 경험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숙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성숙한 인격을 가졌을 것이라 기대하게 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실망하게도 되고, 좌절하게도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안에서 성숙한 신앙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듯, 

우리의 성숙한 인격을 위해서도 노력해야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인격의 자질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인격을 계발하기 위해 이 책이 작은 부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라 확신하며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아주 쉽고 재미있게 씌여져 있어서 이해하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가볍기만 한 책은 하닙니다.

한 챕터챕더 읽어나가면서 내 자신의 인격의 훈련에 대한 많은 생각, 그리고 남들을 이해하는 많은 시각을 갖게 도와줍니다.


저의 백마디 말보다 책안의 각 챕터별로 요약되어있는 훌륭한 문장들이 더 도움이 될것같아 그것들을 소개하며 책소개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모두 읽어보시고 기회가 되신다면 소그룹으로 모여 토론과 나눔을 해보심도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


인격 - 위기에 처한 자질들을 보존하는 것

  인격이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우리가 하는 행동이라고 어느 현인이 말한 바 있습니다. 

  인격은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1. 용기 -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보통 용기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은 누군가 아주 영웅적인 행동을 해서 언론 매체의 관심을 끌 때뿐입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 갈수록, 용기는 인생에서 평범하고 일상적인 문제를 맞닥뜨리는 데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2. 자기통제력 - 즐거움을 유보하고 성공을 달성하는 것

   자기 통제력은 삶의 모든 영역을 계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자기 통제력을 소유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인격적 자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3. 비전 - 현상 너머에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

  요즘은 지시받은 대로만 일하는 사람, 현상 유지에 만족하기로 단단히 마음먹은 사람은 많아도,

  비전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비전을 갖추려면 너무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하고 땀을 많이 흘려야 하지 때문입니다.


4. 인내 - 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

   인내는 용기를 유지시켜 줍니다. 인내는 자기 통제력을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인내는 비전을 현실화해줍니다.

   인내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을 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입니다.


5. 온유한 사랑 - 남의 처지에 서 보는 것

  거친 사람들은 온유함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온유함은 감상에 젖은 나약함이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성향이 아닙니다.

  온유한 사랑은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6. 엄한 사랑 - 친밀한 관계에서 진리를 지켜 나가는 것

  온유한 그리스도인들은 엄한 사람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도 사실대로 말하며, 고인 관계가 되지 않기 위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람들의 삶이 산산이 부서지기 전에 그들을 꾸짖을 줄 알아야 합니다.


7. 희생적인 사랑 - 끊임 없이 주는 것

세상은, 혹은 교회는, 사랑에 덧씌워진 거짓된 화려함을 벗겨 내야 합니다. 이제는 진실을 말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희생이라고 말입니다.


8. 파격적인 사랑 - 적대감의 연쇄고리를 끊는 것

그리스도인의 사랑에 대한 개념은 한 차원 더 나아갑니다. 사랑은 결코 최소한의 일만 해 놓고 의무를 벗으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닌 방법은 파격적이며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맺는말 : 그리스도인의 인격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자신의 삶에 침입해 들어와서는 사는 재미를 가져가 버릴까 봐,

자유를 제한하고 갑갑하게 갇혀 살도록 하실까 봐 두려워 합니다.

예수님은 도둑과 정반대이십니다.

예수님은 훔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주러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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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Feb_book.jpg


2월의 책은 아주 얇은 책입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된 책이기도 합니다.

벌써 여러 출판사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편집, 번역본을 출간해온 책입니다.


로렌스 형제 ( 처음엔 로렌스 가족의 두 형제 쯤으로 생각했었는데, 로렌스 형제님..으로 불리던 한 수도사입니다.)는 17세기에 

프랑스의 한 평범한 수도사입니다. 그의 이름은 기독교 역사나 세계사등에서 들어본 이름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이라고 뭔가 대단한 업적이라든지를 남겼다는 말이나 아주 험난한 삶을 살았다던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단순한 일상 속에서 그는 끊임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갈망했고, 그것을 위해 훈련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평범한, 아니 약간의 신체의 장애를 입고 나이 50이 다되어 수도원에 들어간..어찌보면 좀 부족하기까지 한 한 사람의 하나님에 대한 열망과 사랑은 어찌나 컸던지.. 그리고 얼마나 순수하게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며 그분의 임재를 원하고 체험하면서 살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됩니다.


이책은 전기도 아니고, 편지도 아니고, 격언담이나 시집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모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때로는 직접 권하는 말로, 때로는 제 삼자의 눈으로 비춰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가는 과정과 그것을 위한 훈련, 그리고 그것에 대한 경험을 알아볼수 있습니다.


처음 읽다보면 솔직히 좀 거부감이 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살수 있지? 라는 의문과 함께요.

그리고 요즘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 마음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앞에 순수한 사랑을 잃어버리고 그분의 임재를 갈망하지 않고 살았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것을 꺠닫는 순간, 이 책은 큰 도전과 함께 위로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로렌스 형제님은 비록 수도원에서 지내긴했지만, 결코 속세를 떠나 묵상과 기도만 했던 사람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주방일을 하며 혹은 허드렛 일을 하며,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제를 하면서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를 연습했던 사람입니다.


한번 읽어서는 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고 소화했다고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소장해서 여러번 읽어보시고.. 또 화장실같은데 (?? 넘 경건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기를.. ^^) 비치해두고 틈틈히 한장씩 읽어가면서 묵상해봄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주고자하는 한가지 멧세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온전히 누림은 우리 인생의 가장 기쁘고 행복한 일이고, 그것은 그러나.. 결코 단번에 이뤄지는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 이뤄진다는것..

연습과 훈련은 고통스럽게 들리는 말이지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그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임을 결국에는 알게 될 것이라는 멧세지..를 다 같이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디모데전서 4장 7-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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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3월의도서.jpg


이번 달 추천도서는 폴투르니에의 모험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기독교가 가장 사랑한 상담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폴투르니에는, 스위스의 내과 의사이면서 기술적인 의학이 아닌, 의사와 환자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한 치료를 주장하는, 일명 인격의학을 주창한 분입니다. 많은 명저들을 남겼지만, 그 중 단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모험으로 사는 인생을 소개해드리고, 그분의 다른 저서들도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이번 도서를 통해 폴 투르니에 라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고 그분의 저서를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모험.. 이라는 유명한 말을 한 폴투르니에는 이 책에서 모험과 인생, 그리고 모험과 신앙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우리들에게 모험에 대한 갈망, 모험을 향한 충동을 우리 안에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모험본능을 통해 인간은 동물과 다른 인간다움을 갖게 되고, 하나님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모험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도 바로 하나님임을 설명합니다.

 

저에게 모험이란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조금은 부정적으로 다가올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때론 무책임 같이 보일 때도 있고, 무모함, 혹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요구하는 이기심으로 이해될 때도 많았습니다.

저자는 모험의 속성에 그러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험을 예찬합니다.

초반부를 읽다 보면, 저 같이 생각한 분들은 좀 마음에 부담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읽어나가다 보면, 오히려 모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됩니다.

저자가 풀이해 나가는 모험은, 내가 생각했던 무모한 도전, 이기적인 실행이 아닌 삶의 모든 영역과 신앙의 모습 안에서 새로움을 발견해가고, 의미를 부여해 주는 흥미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모험 자체로는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가치 있는 모험, 목적이 있는 모험, 그리고 주님 안에서의 모험은 우리 모두가 도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험을 거창하게 생각하게 설명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의 매일의 교제와 묵상을 통한 모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모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의 신앙생활에 가치를 부여해 주어 마음에 위로도 받게 됩니다.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닙니다.

저도 밑줄 그어가면서 여러 번 읽어간 문장도 있고,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느라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직 다 온전히 이해한 것 같지 않아서,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소장할 만한 책은 한번 읽고 땡~! 인 책이 아니라, 읽고 또 읽으면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분명 이 책도 소장해서 여러 번 읽으면 신앙생활, 아니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전과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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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도서 _ 5월.jpg


열마디의 설명보다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리는 책입니다.

김병년 목사님의 간증집이지만, 절대 한명의 개인적인 체험으로만 읽혀지는 책은 아니고, 후반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내면에는 사실.. 열심히 교회일 하고 기도하고 말씀읽고 전도하면 문제가 잘 해결될꺼야... 라는 말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책 선택이 좀 망설여지긴 했습니다. 이 책은 사실 기도하고 열심히 교회 다니면 복받고, 건강하게 되고, 돈도 잘 벌게 된다라는 식의 번영신학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솔직히 그렇게 될수 있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왜 안들겠습니까.



그렇지만 현실은, 우리가 살아내야하는 삶의 현장은, 말과 다르고 생각과 다른경우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현실에 절망해서 포기하거나, 아예 그 문제를 회피하여 속세를 떠난 삶을 선택하려하는 마음이 들 때 김병년 목사님의 삶은 우리에게 큰 도전과 다른 가치관을 줄 것 같습니다.


내 삶의 촛점이 내가 아닌 하나님께 맞춰졌을때만 가능한 모습, 고통가운데서 내가 이 신앙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은, 기도해서 응답받았다고 자랑하는 일보다 백만배 어렵고, 그러나 ..그래서.. 귀하다라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기도의 응답이 기적이 아니라, 고난가운데도 신앙을 잃지않고 신실하게 하나님 안에서 거할수 있다는 것, 그안에 주님의 주시는 평안과 기쁨이 분명 있고 그것은 그 어떤 것도 빼앗을수 없다는 놀라운 사실이 기적중의 기적임을 다시한번 고백하며, 어떤 상황속에서도 우리의 중심이 주님께 있고, 주님 안에 거할수 있기를 소망하며.. 같은 마음으로 공감하시기를 바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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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9월의 도서.jpg




2015.10.17 20:40

TEN by 숀 글래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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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도서_2016_01.jpg


이 책은 <연탄길> 시리즈로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철환 작가의 신작입니다.

워낙 한국에서는 유명한 책 <연탄길>은 삭막한 세상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과 힘없는 사람들의 소박하며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들을 담담하지만 감동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많은 분들이 4권의 시리즈 들 한두 권 정도는 접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안 보셨다면 그 책 또한 읽어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심각한 이명(귀속 울림)에 시달리며 그에 동반되는 우울증과 어지러움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겪어보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것이겠지만, 너무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며 하나님 한 분을 붙들고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것들을 풀어낸 책이 이 책입니다. 연탄길이 어려움 가운데 아름답게 피어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라면,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통과 방황의 삶 속에서 만난 하나님과, 기도와 말씀, 예배를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의 섭리, 연탄길의 성공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심을 깨닫게 되는 모든 과정들을 담아내며,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려는 저자의 모습이 읽는 내내 마음에 감동과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이정도 레벨(?)이 된 작가라면 자신 있게 주장하는 자기만의 생각과 말들이 있을 법 한데도, 끝까지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겸손한 어투로 이야기 합니다. 프롤로그 첫 페이지에서 이야기하는 그의 고백 또한 많은 공감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 밖에서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제겐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웠다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고민하며 생각하게 되는 질문이 아닐까요..

 

또한 저자는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굳게 닫힌 성문의 자물쇠를 열수 있는 것은 바로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의 전환에 달려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오랜 시간 신앙생활과 나름대로의 신앙 훈련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내 안에 가 경험한 것과 가 생각한 것이 진리처럼 내 의식 가운데 자리잡고 있지 않았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 믿으면 기쁘고 좋은 일만 생기나?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게 되면, 그분과 동행하게 되면, 어려움과 슬픔 가운데에서도 그것들을 감당해 낼 힘을 갖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내 생각의 틀을 바꾸심으로 내게 주어진 상황을 주님 앞에 감사할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생각의 틀의 전환

 

이것이 있어야 예수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고, 예수님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 받을 수 있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작가가 직접 그린 예쁜 그림들과 함께 생각하며, 감동받으며, 그리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올 한 해를 시작하며 이 책을 통해 저자와 같은 신앙생활의 insight 를 갖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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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강해

저자: 김세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신앙생활과 교회 생활을 해본 성도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주기도문에 대한 책입니다. 축도로 마치는 주일 예배를 제외하고는 많은 교회 내의 집회, 모임, 기도회 등을 마무리하며 줄줄 외웠던 기도로 사실 생각 없이, 의미에 대해 깊이 알아보지 못하고 외워대는 주문처럼 읊어왔던 경험이 우리는 얼마나 많았을까요.

 

가끔 주기도문에 대한 강해 설교 시리즈를 듣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큐티본문에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 본문의 주기도문 내용이 들어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 접하는 횟수에 비해 생각하고 묵상해본 경험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주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 마태복음 6 9-13절 말씀과 누가복음 11 2-4절에 있는 말씀인 본문을 깊이있고 자세하게 강해하고 있는 강해집입니다. 세계적이 신학자가 쓴 글 답게, 신학적 논쟁과 더불어 깊이 있는 설명이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절대로 딱딱하고 어렵게만 쓰여진 책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저자의 통찰력있는 주기도문에 대한 해석에 저절로 아 그렇구나!’를 되뇌이며 읽게 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두 곳에서 소개된 주기도문이 왜 정확히 일치 하지 않고 구성과 내용이 차이가 있는지, 그 차이점을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의 내용은 시작됩니다. 누가복음의 문학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주기도문과 마태복음의 구조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주기도문의 이해를 읽으며, 우리가 성경을 얼마나 많이 구절구절을 열심히 인용하고 묵상하고 사용했지만 성경 전체의 맥락과 각 책 안에 담겨있는 전체의 이야기 안에서의 구절을 이해해왔는지 되돌아 보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또한 주기도문에서 가르쳐주신 하나님나라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간구를 얼마나 간과 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해줄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집회후에 마침표로 외워대는 주문같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와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늘 생각하고 실천해야하는, 진정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자의 삶의 중심에 행해져야하는 기도임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여러 청원 중 결국 가장 핵심이며 중요한 청원은 하나님 나라의 오심에 대한 청원이며, 두번째는 나머지 청원들로 하나님 나라의 오심과 더불어 우리에게 오는 축복들에 대한 청원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저의 기도생활을 점검해봤습니다. 주님은 분명 이방인과같이 중언부언하며 기도하지 말고, 이같이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시며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셨음에도, 저의 기도는 온통 나의 욕심과 내 생각과 내뜻만을 주장하는 말로 가득차 결국 간구함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게 중언부언 읊어졌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삶과 실천으로 행해지는 기도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략하게 소개를 하지만, 두껍지 않은 이 책에는 생각해야하고 실천해야하는 너무나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기에 모두들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의 기도가 변화되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이 이땅에 온전하게 이루어짐을 소망하며 살아가게되고, 용서하며 나누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모습으로 변화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듣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이다 아멘)” - 마태복은 6 9-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 누가복음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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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도서 _ 2015_5.jpg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팀켈러의 "결혼을 말하다" 를 이달의 도서로 지정하였습니다.

다니엘부에서 여름동안 이 책을 함께 쉐어링하기때문에 자세한 서평은 쓰지 않겠습니다. ^^


결혼에 대한 현대인의 관점, 그리고 과거의 관점에서 벗어나 진정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시고 요구하시는 성경적인 결혼에 대한 관점을 알려주고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지식적인 앎만을 위한 책이라면 그 어떤 결혼에 대한 지침서가 그 어느 누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내가 배우고 깨달은 대로 실천하고 행동하겠다는 결심.. 작은 결단이라도 마음에 품고 읽어보시고 실천해보실 것을 저또한 다짐하며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팀켈러의 책을 두번이나 소개했는데, 정말 대단한 지성과 영성과 필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임을 알게됩니다.

현대인의 결혼관에 대한 이해가 요즘 젊은세대(?)의 이해로 소개되는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저 또한 보수적인 기성세대여서 그렇게 느껴진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며, 읽어보실때 팀켈러 목사님이 이야기하고 있는 현대인의 결혼생활에 대한 이해가 어쩌면 이 세상 풍속에서 지금 이해되고 있는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아닌지 배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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