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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도서_2016_01.jpg


이 책은 <연탄길> 시리즈로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철환 작가의 신작입니다.

워낙 한국에서는 유명한 책 <연탄길>은 삭막한 세상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과 힘없는 사람들의 소박하며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들을 담담하지만 감동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많은 분들이 4권의 시리즈 들 한두 권 정도는 접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안 보셨다면 그 책 또한 읽어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심각한 이명(귀속 울림)에 시달리며 그에 동반되는 우울증과 어지러움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겪어보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것이겠지만, 너무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며 하나님 한 분을 붙들고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것들을 풀어낸 책이 이 책입니다. 연탄길이 어려움 가운데 아름답게 피어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라면,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통과 방황의 삶 속에서 만난 하나님과, 기도와 말씀, 예배를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의 섭리, 연탄길의 성공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심을 깨닫게 되는 모든 과정들을 담아내며,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려는 저자의 모습이 읽는 내내 마음에 감동과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이정도 레벨(?)이 된 작가라면 자신 있게 주장하는 자기만의 생각과 말들이 있을 법 한데도, 끝까지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겸손한 어투로 이야기 합니다. 프롤로그 첫 페이지에서 이야기하는 그의 고백 또한 많은 공감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 밖에서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제겐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웠다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고민하며 생각하게 되는 질문이 아닐까요..

 

또한 저자는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굳게 닫힌 성문의 자물쇠를 열수 있는 것은 바로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의 전환에 달려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오랜 시간 신앙생활과 나름대로의 신앙 훈련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내 안에 가 경험한 것과 가 생각한 것이 진리처럼 내 의식 가운데 자리잡고 있지 않았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 믿으면 기쁘고 좋은 일만 생기나?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게 되면, 그분과 동행하게 되면, 어려움과 슬픔 가운데에서도 그것들을 감당해 낼 힘을 갖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내 생각의 틀을 바꾸심으로 내게 주어진 상황을 주님 앞에 감사할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생각의 틀의 전환

 

이것이 있어야 예수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고, 예수님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 받을 수 있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작가가 직접 그린 예쁜 그림들과 함께 생각하며, 감동받으며, 그리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올 한 해를 시작하며 이 책을 통해 저자와 같은 신앙생활의 insight 를 갖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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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8월.jpg


우리가 생각없이, 너무나 흔하게 교회 안에서 쓰는 말들은 과연 성경적인것들 일까요?

이 책을 통해 교회안에서 쓰는 말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말들이 세상의 가치관만을 반영하거나, 성경을 왜곡되이 전달하고 있는지를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은혜와 영광을 드러낸다는 빌미로, 그 말로 인해 수많은 이웃들은 어쩌면 상처를 받게 될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또한 그것은 내가 게으름을 피우고 내안의 탐욕을 정당화하고 우선시 하는 것의 너무나 쉬운 변명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에

저 자신의 언어생활을 돌아보게 됩니다.


저자는 비판만으로 일괄하지 않습니다.

그안에서 어떻게 해야 성경적인 삶과 언어로 돌아갈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합니다.


조금을 덜 속이 시원할수도 있고, 원론적인 이야기에 답답하다고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비판의 언어로만은 절대 변화는 일어날 수 없음을 기억하며,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얻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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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도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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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도서.jpg


재목과 서평에 이끌리어 만나게 된 이 책은 올 해 읽은 책 중에 단연 가장 감동적이면서도 두고두고 기억하고 또한 다시한번 찾아 읽게 될것 같은 책이 될 듯 합니다.


저자 나빌쿠레쉬는 신실한 무슬림인  파키스탄 출신의 미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태어날때부터 기도문을 들려주는것으로 철저하게 무슬림으로 교육시킨 신실한 무슬림 부모를 둔 저자는 어릴때부터 철저하게 신앙교육을 받고 코란을 암송하며, 기도와 예배시간을 지키며 교육을 통해 어떻게 무슬림 신앙을 변증해야하는지는 배워온 자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교육을 받으며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변증하는 과정에 대해 배우며 그 와중에서도 주변 친구들에게 무슬림을 변호하고 더 나아가 그들을 회심시키위해 노력했던 열혈 신자였습니다.

그러던중 대학교에 입학하여 토론 클럽에서 활동을 하다 만난 한 그리스도인 친구와 더불어 이슬람과 기독교와의 논쟁을 시작하며 그의 무슬림 신앙을 변호하고 기독교를 공부하기위해 철저히 논리적으로 변증해 나가는 시도를 합니다.

그 친구와의 오랜 우정의 관계안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철저히 객관적인 관점 안에서 이슬람과 기독교를 대조하가며 탐구해가던중 결국 그가 믿었던 신앙이 그가 교육받아왔던것과는 다른 신앙이었음을 깨닫고, 그가 부정하려고 했던 예수의 존재, 그의신성, 죽음과 부활과 그로인한 구원의 사건이 사실로 인정되어지며, 결국엔 하나님께서 세번의 꿈을 통해 그에게 자신을 계시하심으로 예수님께 돌아와 회심하게 되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는 책입니다.


막연히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던 이슬람에 대해, 그들이 과연 어떤식으로 교육을 받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배워볼수 있음과 동시에, 어떻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분의 하나님 되심에 대해 증거할 수 있는 지, 잘 배워볼수 있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매우 정직하며 진정한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그의 열정과 갈망, 결국은 자신의 모든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선택하게 되는 저자의 고민과 갈등을 생생하게 엿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강요하지 않으시는 끝까지 기다리시고 인격적으로 다가오시며, 그분을 구하고 찾는 자에게 자신을 온전히 계시하심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자 나빌 쿠레쉬는 몇달전 2017년 9월 암으로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죽기 직전까지 사랑으로 인격적으로 복음을 전해야함을 강조하다가 하나님 품으로 갔다고 합니다.


미국 이민자로, 타문화권에서 자라며 살아가야하는 우리 아이들에 대한 생각도 하게되고, 무엇보다 신앙을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 애썼던 한 청년의 진지한 자세에 대해서도 배우게 될 수 있을것입니다.


그 어느책보다고 자신있게 추첮하고 주변사람에게 읽도록 권유하고픈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와 함께 살아계시고 인격적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며,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신앙을 나의 온전한 삶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고 실천하게 도전받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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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4월도서.jpg


이번에는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주는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자인 김선주 목사님은 충청북도 영동에서 목회하시며 생활하시는 분으로, 인문학과 신학에 이르기까지 학식도 풍부하시고 기독교적인 세계관가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데 관심이 많으신, 필력도 뛰어나신 목회자입니다.

시골교회의 단순하면서도 소박한 삶들가운데서 깨달은 깊이있는 영적진리를 유려한 필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수필집같고, 시집같기도 하고 소설책 같기도 합니다.

좀 오바하시는(?) 부분도 있지만, 시골의 삶속에서 깨달은 저자의 이야기들은 제 마음을 아직도 울리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자신의 삶과 죄성을 들여다 보는 경험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하게되어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은혜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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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3월의도서.jpg


이번 달 추천도서는 폴투르니에의 모험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기독교가 가장 사랑한 상담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폴투르니에는, 스위스의 내과 의사이면서 기술적인 의학이 아닌, 의사와 환자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한 치료를 주장하는, 일명 인격의학을 주창한 분입니다. 많은 명저들을 남겼지만, 그 중 단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모험으로 사는 인생을 소개해드리고, 그분의 다른 저서들도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이번 도서를 통해 폴 투르니에 라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고 그분의 저서를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모험.. 이라는 유명한 말을 한 폴투르니에는 이 책에서 모험과 인생, 그리고 모험과 신앙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우리들에게 모험에 대한 갈망, 모험을 향한 충동을 우리 안에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모험본능을 통해 인간은 동물과 다른 인간다움을 갖게 되고, 하나님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모험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도 바로 하나님임을 설명합니다.

 

저에게 모험이란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조금은 부정적으로 다가올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때론 무책임 같이 보일 때도 있고, 무모함, 혹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요구하는 이기심으로 이해될 때도 많았습니다.

저자는 모험의 속성에 그러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험을 예찬합니다.

초반부를 읽다 보면, 저 같이 생각한 분들은 좀 마음에 부담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읽어나가다 보면, 오히려 모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됩니다.

저자가 풀이해 나가는 모험은, 내가 생각했던 무모한 도전, 이기적인 실행이 아닌 삶의 모든 영역과 신앙의 모습 안에서 새로움을 발견해가고, 의미를 부여해 주는 흥미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모험 자체로는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가치 있는 모험, 목적이 있는 모험, 그리고 주님 안에서의 모험은 우리 모두가 도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험을 거창하게 생각하게 설명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의 매일의 교제와 묵상을 통한 모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모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의 신앙생활에 가치를 부여해 주어 마음에 위로도 받게 됩니다.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닙니다.

저도 밑줄 그어가면서 여러 번 읽어간 문장도 있고,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느라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직 다 온전히 이해한 것 같지 않아서,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소장할 만한 책은 한번 읽고 땡~! 인 책이 아니라, 읽고 또 읽으면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분명 이 책도 소장해서 여러 번 읽으면 신앙생활, 아니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전과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추천해드립니다.

 


2017.02.01 09:52

제자도 by 존 스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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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도서_2017_2.jpg


제자도 : 변함없는 핵심 자질 8가지

저자: 존 스토트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는 사람들에겐 소위 말해 대가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전공 분야를 아주 깊이 있게 알고 또 새로운 insight로 그 연구 분야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분야의 대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본 것은 아니지만, 한 분야의 대가를 만나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저의 짧을 경험을 비추어 보자면, 대가들의 대부분은 그 분야를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 특히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에게 설명할 때 참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대가만이 단순한 표현가운데 깊이 있는 내용을 담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도 만듭니다.

 

기독교 지성 중 대가중의 대가라고 불리는 사람이 바로 존 스토트 목사님입니다.

 

현대 기독교 지성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20세기 최고의 설교자로 불리는 그분의 수많은 주옥 같은 저서와 설교는 셀 수 없이 많은 설교와 책에서 인용되어 왔습니다.

 

그런 분의 마지막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인사를 읽어보면 88세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펜을 내려놓으면서 고별 메시지를 전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만큼 존스토트 자신도 본인의 마지막 책임을 절감하여 유언과 같은 글을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가답게, 어찌 보면 제자도 라는 딱딱한 표현과 내용을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원 제목은 The Radical Disciple 입니다.

급진적인 제자도

 

제목만으로는 좀 어려워 보일 수도 있고 부담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한 단원 한 단원 읽어나가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고 또 이런 제자의 삶을 살고 싶다는 가슴뛰는 도전을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성경을 많이 알고 교회를 열심히 출석하고 교회에서 하는 하면서 적당히 헌신할 영역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가 말하듯 자신의 삶의 주인을 예수 그리스도로 여기고, 온전한 제자훈련을 받아야 할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자임을 다시 한번 되뇌어 보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세상가운데서 도피도 순응도 아닌 세상적 가치에 불순응 함

그리스도인으로 불리기에 합당하게 그리스도를 닮아감

그리스도를 예배하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순종함으로 말미암은 성숙

창조자이신 하나님께 위임받은 이 땅에서의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자세

로잔언약이 이야기하는 그리스도인으로의 적합한 단순한 삶

예배와 일, 순례자와 시민으로 모두 부르심 받은 자로서의 삶의 균형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함

죽음을 통한 생명의 원리를 알아감

 

이렇게 8가지의 쉽지 않은 주제를 쉬운 언어로 놀랍게 풀어나감을 알게 됩니다.

 

그분의 다른 책들도 두말할 필요 없이 모두다 추천할 만한 책들이겠지만, 특별히 이 책은 누구나 다 읽어보시고 생각해보고 도전 받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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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0월도서.jpg


루터의 재발견

저자: 최주훈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라고 합니다.

1517년10월31일비텐베르크라는 독일의 마을의 성채 교회당 정문에 마르틴루터가 면죄부 판매를 반대하며 ‘95개조 논제’ 게시한 사건이 결국 종교개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중세시대의 종말을 고하는 신호탄이 되었기에, 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요즈음의 세상, 특히 미국에서는 할로윈 명절로 보내는 그날이 바로 종교개혁이 시작됨을 기념하는 날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정말 따끈따끈한 신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책은 루터와 루터의 신학에 포커스해서 종교개혁을 재조명하며, 500 사건으로서의 종교개혁의 의미가 아닌, 현대 교회와 현재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신앙생활에 비추어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겨 있게 주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인 최주훈 목사님은 한국에 안되는 루터교회 목사님 단연 루터에 대한 전문가라고 자신있게 소개할 있는 분입니다. 한국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루터에 대한 예화는 가끔 설교를 통해 듣기도하고, 또한 종교개혁하면 떠오르는 인물로 생각하긴 하지만 정작 루터라는 인물에 대해서 자세하게 공부하거나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을 떠올려봅니다. 루터신학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는 한국교회의 교파적 상황에 기인하기도 하였지만, 어쩌면 개인의 신앙생활에 집중하다보니 넓은 차원의 교회사나 종교개혁사 자체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저희의 모습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뜬, 루터의 전문가에게서 들어보는 루터신학의 핵심들을 접해 볼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루터신학의 핵심을 전달하며 질문, 저항, 소통 새로운 공동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진리를 깨달은 잘못된 것에 담대히 저항하며, 진리를 온전히 전달하고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육하는 것이, 크리스천의 모습, 프로테스탄트의 모습이 아닐까를 생각해보며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가 만들어가야하는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을 무엇인지에 대한 그림을 그려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책을읽다보면 그리고 종교개혁사를 다룬 많은 책들을 접하다 보면, 중세 시대의 절망적인 교회의 상황과 현대교회의 상황이 모습에서만 조금 다를뿐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을 없습니다.  종교개혁사를 공부하고 읽어나가면서, 하나의 지식이 늘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뿌리박혀 있는 잘못된 하나님에 대한, 교회에 대한, 신앙생활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바로잡아지며,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신앙생활을 영위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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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3월도서.jpg


주기도문 강해

저자: 김세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신앙생활과 교회 생활을 해본 성도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주기도문에 대한 책입니다. 축도로 마치는 주일 예배를 제외하고는 많은 교회 내의 집회, 모임, 기도회 등을 마무리하며 줄줄 외웠던 기도로 사실 생각 없이, 의미에 대해 깊이 알아보지 못하고 외워대는 주문처럼 읊어왔던 경험이 우리는 얼마나 많았을까요.

 

가끔 주기도문에 대한 강해 설교 시리즈를 듣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큐티본문에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 본문의 주기도문 내용이 들어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 접하는 횟수에 비해 생각하고 묵상해본 경험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주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 마태복음 6 9-13절 말씀과 누가복음 11 2-4절에 있는 말씀인 본문을 깊이있고 자세하게 강해하고 있는 강해집입니다. 세계적이 신학자가 쓴 글 답게, 신학적 논쟁과 더불어 깊이 있는 설명이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절대로 딱딱하고 어렵게만 쓰여진 책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저자의 통찰력있는 주기도문에 대한 해석에 저절로 아 그렇구나!’를 되뇌이며 읽게 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두 곳에서 소개된 주기도문이 왜 정확히 일치 하지 않고 구성과 내용이 차이가 있는지, 그 차이점을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의 내용은 시작됩니다. 누가복음의 문학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주기도문과 마태복음의 구조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주기도문의 이해를 읽으며, 우리가 성경을 얼마나 많이 구절구절을 열심히 인용하고 묵상하고 사용했지만 성경 전체의 맥락과 각 책 안에 담겨있는 전체의 이야기 안에서의 구절을 이해해왔는지 되돌아 보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또한 주기도문에서 가르쳐주신 하나님나라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간구를 얼마나 간과 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해줄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집회후에 마침표로 외워대는 주문같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와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늘 생각하고 실천해야하는, 진정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자의 삶의 중심에 행해져야하는 기도임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여러 청원 중 결국 가장 핵심이며 중요한 청원은 하나님 나라의 오심에 대한 청원이며, 두번째는 나머지 청원들로 하나님 나라의 오심과 더불어 우리에게 오는 축복들에 대한 청원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저의 기도생활을 점검해봤습니다. 주님은 분명 이방인과같이 중언부언하며 기도하지 말고, 이같이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시며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셨음에도, 저의 기도는 온통 나의 욕심과 내 생각과 내뜻만을 주장하는 말로 가득차 결국 간구함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게 중언부언 읊어졌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삶과 실천으로 행해지는 기도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략하게 소개를 하지만, 두껍지 않은 이 책에는 생각해야하고 실천해야하는 너무나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기에 모두들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의 기도가 변화되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이 이땅에 온전하게 이루어짐을 소망하며 살아가게되고, 용서하며 나누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모습으로 변화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듣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이다 아멘)” - 마태복은 6 9-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 누가복음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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