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댓글 0조회 수 3867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케냐에서 윤승주선교사가 문안드리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

 

저희들은 7월 중순까지 로쿠루무카교회 건축, 보육원 정수기 설치, 지역별 목회자와 여성도훈련, 지역교회를 돌아보는 것으로 전반기 사역을 마무리 하였습니다그 후 저는 선교관건축을 위해 약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하고 케냐로 돌아왔습니다.

 

로쿠루무카교회건축

로쿠루무카교회건축은 성도들에게도 기쁨이었지만 더 이상 광야나무아래에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보육원 아동들에게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건축을 마무리한 후에 속옷도 안 입고 바닥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카페트를 설치하고, 오염된 물로 인해 생명을 잃기도 하는 아이들을 위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점심을 한끼라도 잘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취사도구를 공급하였습니다.


1.jpg

 

정수기사역

투르카나 보육원에 설치하여 사용하던 정수기 물탱크 주변에 큰 송충이들이 우글거리는 일이 생겨 사용하기가 여의치 않았습니다. 적지 않은 고민을 하는 가운데 하나씩 이유를 분석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가던 중에 해결책이 떠올랐습니다. 이전에는 물탱크의 뚜껑을 열고 물을 떠먹었는데 이제는 물탱크에 수도꼭지를 설치하여 컵만 갖다 대면 물이 나오도록 하여 정수된 물을 쉽게 마실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정수된 물을 깨끗하게 저장하는 방법이었는데 특별한 주님의 은혜(?)로 아이디어를 얻어 시중에서 파는 물통의 입구부분을 절단한 후, 큰 물탱크 뚜껑에 구멍을 내고 본드와 글루건을 이용해서 고정하였더니 정수기와 딱 맞아 불순한 것이 전혀 들어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길러온 물에는 모래와 진흙 등의 이물질이 많아서 처음엔 모기장을 이용하여 걸렀는데 생각보다 여과가 잘 되지 않아 마포천을 물탱크입구에 고정해서 일차 걸러주었더니 수질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3.jpg  


여성도사역

이번에 처음으로 투르카나광야교회 여성도들만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나실라자매와 렐레목사사모가 진행을 하였고, 저를 포함한 모든 남성들은 간혹 특별찬송을 하며 집회를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제공하는 일만 하였습니다. 처음 진행된 여성도집회였지만 신실한 삶을 살아온 나실라자매의 간증과 기도에 대한 강의는 참석한 이들(150)에게 큰 은혜를 끼쳤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강한 남성중심의 사회인 투르카나에서 여성들만을 위한 집회가 많은 유익을 가져왔기에 다음 번에는 보다 많은 이들이 참석할 수 있는 집회를 구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2.jpg

 

선교관

최근 저희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티고니교회에서 여분의 교회부지 약350평을 임대해 주었습니다. 저희들이 건물을 건축하여 25년간 사용한 후에 교회소유가 되는 것이기에 가치 있는 일이라고 느낍니다. 저는 이 곳에 선교사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스탭하우스를 건축하고자 합니다.

학교(유치원&초등)사역

5년 전에 학교사역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진행 중인 사역이 현지사역자들이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기독교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을 잘 길러서 신앙의 유산을 제대로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를 준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기도드리며 그 시기를 2013년이면 좋겠다고 기록해 두었는데, 솔직히 시간이 흐르면서 체념한 상태로 어렴풋이 마음속에 그리움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범일교회를 통해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학교부지구입이 적절한 가격에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길 원합니다.

 

도둑사건

도둑이 2차례(19, 20일 새벽) 담장 철조망을 절단하고 침입하였습니다. 다행히 강도는 아니고, 저희들이 키우는 가축을 훔치려는 도둑인 것으로 여깁니다.

 

기도제목

1.     학교부지구입을 위해 가장 적절한 지역에 적절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2.     투르카나와 맛싸이지역 개교회리더들을 위해-성령 안에서 위로와 격려를 받도록

3.     선교관 건축을 위해 재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4.     제게 성령충만함과 특별히 사랑의 은사를 더하시도록

5.     안전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2 9월에 케냐에서

윤승주 드림


  1. RV Mission 박승목 박영자 집사님의 선교 편지입니다 (10/2012)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만10년 4개월을 길에서 살며 대륙 횡단을 20번을 하면서 복음 전하며 순례자의 길을 걸을 때 함께하여 주신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찬양 드립니다. 오늘이 있기 까지 끊임없는 기도와 사랑으로 돌보아 주신 복음의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
    Date2012.10.09 By천세라 Reply0 Views3380
    Read More
  2. 케냐 윤승주 선교사님 편지 (9월소식)

    케냐에서 윤승주선교사가 문안드리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들은 7월 중순까지 로쿠루무카교회 건축, 보육원 정수기 설치, 지역별 목회자와 여성도훈련, 지역교회를 돌아보는 것으로 전반기 사역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
    Date2012.10.03 By케냐목장 Reply0 Views3867 file
    Read More
  3. 잠비아 백예철 선교사님 선교편지 (9월)

    잠비아 백예철 선교사님부터 온 선교편지입니다. 매달 선교지의 선교소식을 보내오교 계십니다. 기도로 많이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 불! 불! 불이야 잠비아에서는 8-9월이 되면 사람들이 들판에 불을 낸다. 사람키보다 더 크게 자란...
    Date2012.10.01 By구본기 Reply0 Views3370 file
    Read More
  4. 헝가리 박완주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선교편지

    "한국에서 온 소포 1개를 찾으려면 11군데를 들러야 해요." (9월 28일, 2012년) 아프리카 K국 선교사님의 이 말을 듣고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미국에 살 때는 편지는 물론이요 각종 공과금을 비롯한 온갖 우편물에 우표를 붙여서 집집마다 설치된 우체통...
    Date2012.09.29 Bymoses Reply0 Views3394
    Read More
  5. 에콰도르 성전과 집 건축 중간소식입니다.

    김광수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이메일을 올립니다(Sep 25, 2012)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킴벨리 집은 추가 예산이 없는 가운데 정화조 공사를 하였습니다. 전기 공사도 끝났습니다. 루시도 (미장)은 차후에 형편이 허용하면 하기로 하고 가족이 생활을 ...
    Date2012.09.27 Bymoses Reply0 Views2902
    Read More
  6. 에콰도르 성전과 집 건축소식입니다.

    김광수 선교사님께서 보내온 소식을 올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엘리오 목사 교회와 킴벨리 집 공사 관계 사진 몇 장을 보내드립니다. 엘리오교회는 크기를 늘려 재설계가 끝나 공사를 시작 했습니다. 늘리는 부분에 흙을 채우는 일이 17일 끝...
    Date2012.09.17 Bymoses Reply0 Views3373 file
    Read More
  7. 잠비아 백예철 선교사님 선교편지 (8월)

    한 코 한 코 떠가며 … *_* 여자라면 누구나 뜨개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이를 둘러 업고, 끼니도 잊고 뜨개질에 여념이 없는 여성들! 뜨개질하면서 한 시름 다 잊고 있는 모습들이 한없이 아름답게 보인다. 그래 그렇다! 뜨개질하는 이 시간이 ...
    Date2012.09.05 By구본기 Reply0 Views3275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 11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