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새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죠?
다들 안녕하신지..
제가 2주간 교회에 가질 못해서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느낌입니다..
금요일과 일요일 마다 리허설과 연주가 있어서..^^;
다름이 아니라..
저 다음주 화요일 22일에 리사이틀을 하거든요..
챔버 리사이틀이구요..일명 "준 트리오" 라 불리우는 피아노 트리오입니다.^^;
저희 트리오가 함께 한지도 거의 2년이 되어 가네요.
짧다면 짧고..길다면 긴 시간..
그 시간을 통해, 이 두 분을 통해, 전 정말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
저희 팀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어요..
권준 선생님의 2세가 세상에 나올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구요..
또 선생님은 그 어렵다는 퀄리를 단 한 번에 두 개 다 통과하셨구요..
준용오빠는 데이튼에 있는 학교의 교수님이 되어 1월부터 강의를 시작하시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이 저희가 함께 하는 마지막 학기가 되었네요..
많이 아쉽지만..
마지막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무대가 있어서..그게 또 저의 리사이틀이라서..
너무 행복하고..감사하고..그래요..^^
베토벤의 "대공" 과 쇼스타코비치 2번을 연주할거구요..
11월 22일 화요일 6시 45분 Werner recital hall 이랍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함께 나누고 느낄 수 있는 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쓰다 보니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준용오빠 (그래도 배웠는데 선생님이라고 해야겠죠? ㅋ) 너무 잘 되셨네요 권준 선생님도요...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