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신시내티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참 좋은 아버지셨습니다.
아버지로 인생의 선배로 많은 가르침을 주셨고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아버지께 제가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한달전에 하나님을 영접하신 것에 감사드리며
한번이었지만 아버지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선택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지만 좋은 부모님밑에서 태어나고
좋은 형과 함께 크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형, 형수님, 그리고 사랑스러운 두 조카에게도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실 것과 하나님께서 아버지와 저에게 주셨듯이
나머지 가족들에게도 믿음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남아있는 가족들이 다함께 예배드리는 순간을 하나님님께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좋은 교회를 섬길 수 있게 해 주신 것과
능력교회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하게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우리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급하게 비행기를 타고 24시간만에 도착한 아버지 빈소에서
가장 먼저 만난 분들이 능력교회 식구들이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유계상, 김혜용, 오지연 집사님, 최다혜, 김여진, 김혜연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빈소에 있었던 화환중에 하나님을 영접하고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께서
능력교회 화환을 가장 기뻐 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먼저 하나님곁으로 가신 아버지를
나중에 뵐 때 부끄럽지 않게 저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힘이 되어주신 형제, 자매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진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