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일 켈리포니아 Wyafarers Chapel 에서 있었던, 유원석/혜주 부부의 결혼식에 참가하고서, 그 아름다운 결혼식의 기쁨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져 늦게라도 이렇게 적습니다.
10/28일 오후에 제가 묵을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서 결혼식장에 가기로 택시를 부탁하였는데, 어쩐일인지 큰 백색 리무진을 보내왔습니다. 좀 쑥스럽기는 하였고 (김권사가 없으니까...^^), 또 결혼식장에 도착하면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 나를 신랑으로 오해 하는 사람이 있을까도 생각이되기도 하고..
하여튼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듯한 교회, 해변가의 자연속에 투명한 유리로만 지은 교회에 도착하니, 멋있는 신랑 유원석 형제가 저를 보고 바로 달려와서 참 다행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멋있는 주변의 풍광은 아름다운 교회와 너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조금 후에 사진을 찍기위해 나타난 신부, 혜주 자매는 원석 형재와 참석한 모두에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웠습니다 (더 아름답게 표현 할수 없음을을 용서하 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축복해 주는 아름다운 커플의 결혼식은 아름답고, 은혜롭고, 기쁘고, 그러면서도 기품이있는 결혼식 이었습니다. 목사님의 성혼선언에 이어, 쑥쓰러워하며 나누는 첫 키스도 (may be..) 보기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행복한 부부로 살아라는 축복의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원석 형제님의 아버님이 경영하시는 진짜 큰 고급 미국 식당에서 가진 축하연도 참 좋았습니다. 원석 형제가 그렇게 유머 스럽게 말 잘하는 줄 (영어로..) 처음 알았습니다. 또 Mrs. 유혜주가 친정 부모님께 감사하고, 또 시 부모님께 효도하는 며느리가 되겠다고 고백하는데 제가 눈물이 나서 혼이 났습니다. 참 지혜로운 며느리라고 생각하면서, 원석형제 진짜 수지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원석 형제 아버님 식당의 음식 맛, 정말 짱 좋았습니다 (아버지 친구 하객인 듯한 분들이 지 아들 잔치라고 최고급 스테이크를 쓴것 같다고 수근 거림을 들었습니다....)
이곳 신씨네티에서 결혼식이 있었다면, 모두 참석하여 그 기쁨을 함께 나누었겠다는 아쉬움이 밤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로 향하는 내내 제 마음에 있었습니다. 목사님 부부를 비롯한 모든 능력 식구가 얼마나 원석/혜주 부부를 자랑스러워하고 또 사랑하는지 알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그래요, 이곳에서 또 늦은 웨딩 샤워도하고 또 잔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결혼식은 켈리포니아에서 하였지만, 신방은 신씨네티에 차린다니, 능력식구 모두가 시아버지가 된 것처럼 기쁜것은 저도 웬지 모르겠습니다.
원석/혜주 부부, 주님의 축복이 가득한 행복한 가정을 이루세요!!
사진 좀 올려주세요.
원석이형!!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