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안집사님 김경선권사님을 비롯한 우리 능력식구들. 다 잘 지내시죠? 능력가족들을 생각하고 글하나 쓴다는 이유만으로 수십년만에 첫사랑을 우연히 만난 사람처럼 왜이리 눈물이 날려고하고 두근거리는거죠? 이름한번씩 불러봤을뿐인데....지금은 교회에 저랑 같이 생활하지 않으신 분들이 더 많을지 모르지만 그분들조차 우리 능력교회에 다니신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너무나 친근한 마음이랍니다. 저도 어쩔수없이 애교없는 무뚝뚝한 대구사람이었는지 소식을 자주전하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세요. 하지만 어디선가 신씨네티가족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가장 우선적으로 달려갈 마음을 가지고있는 어쩔수없는 능력 제1식구입니다.^^
저는 즐겁게 잘 생활하고있습니다. 언제나 오는 계절들이고 또다시 시작되는 매 달이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러면 안되는데 집떠나 여행하는 사람처럼 신씨네티를 생각하면 "돌아가봐야하는데..." 하는 마음을 여전히도 가지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능력교인인 마음으로 지금의 교회를 섬기는것같아 죄책감도 느껴진답니다.
능력교회소식은 항상 듣고있습니다. 한국오는친구들도 가끔 만나구요. 이번엔 다혜연주회갔다가 여진이 성진언니 동성이 혜용오빠네가족 공용구집사님가족 서진희 어머니 자윤이 를 만나서 시간나는 사람들과 신년회도 하기로 했습니다. 1박2일로요^^
민규,민하,준홍이가 이모를 다 잊었을걸 생각하면 맘이아프고 에스더, 영민이,리브가, 요셉이가 너무 어른이 되어있을것같아 서운하고 재필, 세환 주영씨가 너무 교회일을 잘하고있을까봐 기대되고 예준언니가 (혜경도)너무 밥만하느라 손에 습진이 가시지않을까 걱정되고 정엽오빠 아저씨 다됬겠다 싶어 궁금하고 장암 박사님 이주원박사님네 가족 여전히 행복하신지 은영 현경 소현 수미 수민 원희(또 다른분들은 한국나와계시거나 다른데로 잠깐 가셨다는 말을들어서 언급안할꼐요^^)가 너무 성령충만할까봐 쌤나고 최수신 교수님 더 멋있게 되셨을까 걱정이고 안집사님 흰머리 더 느셨을까, 김경선권사님 여전히 손님만 치르고 계신건아닐까 목사님 사모님 새벽에 추운데 옷은 따뜻하게 입고 새벽기도 가시는가 걱정되고...아직 만나지 못한분들 만나고싶은마음에 설레고...아직도 이런마음인거 보니 능력인 맞죠? ^^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성령충만하시길 진심을 다해 기도합니다.
저에겐 능력교회가 주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