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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성탄절이 가까이 오면 항상 예수님에 대한 도전과 기독교
신앙에 흠집을 주는 책이나 영화, 음악들이 나온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간이 만든 기계를 신으로 섬기는 종교가 나왔다. 바로 인공지능(AI)을 신(神)으로 섬기는 종교다. 지난 11월, San
Francisco의 Silicon Valley에 그런 단체가 창립되었다. 그는 실리콘 밸리의 엔지니어이며, Google의 구글 자율주행차
책임자 출신인 앤서니 레반도우스키(37. Anthony Levandowski)라는 사람이다. 세계 최초로 AI 교회인 Way
of the Future(미래로의 길)라는 교회를 설립했다고 한다. 미국의 IT매체 <와이어드>(Wired)에 따르면 레반도브스키가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국세청(IRS)에
제출한 문서에는 그가 이 교회의 ‘사제(Dean)’ 겸 대표(CEO)로 기록돼 있다.
그는 이 문서에서 교회의 목적을 “인공지능에 기반해 신격의 실현을
개발하고 촉진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
교회는 애초 그가 구글에 재직하고 있던 2015년 9월에
설립됐으나, 그 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다가 이번에 종교단체에 부여되는 면세 자격을 당국에 요청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고 한다. 그는 "Computer
Hardware와 Software를 통해 개발한 AI를
신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여 예배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창조 되어지는 인공지능(AI)은 인간보다 수십억 배는 더 똑똑한 지능을
가진 존재다. 물론 천둥을 치게 하고 태풍을 일으키는 신은 아니지만 인간보다 수십억배 현명한 존재라고
한다면 신 말고 뭐라고 부를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AI가 종교화되는 것을 두고 실리콘 밸리의 미래주의자들과 종교학자들은 우려 하고
있다. 인간보다 우수한 인공지능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도리어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과학자들과 기술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을 악마에 비유하기도 했다.
인간이 신을 만들어 섬긴다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 왔던 일이다. 현대
과학이 발달하면서 조금 더 성능 좋은 작품을 만들어 신으로 만든 것에 불과하다고 본다. 인간이 조각하고
만들어 놓은 우상을 신으로 섬겼던 과거의 사람들을 보고 아주 어리석다고 비난했던 현대인들이 그들과 똑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모습에 너무나 황당하고
기가 막힌다. 그것도 배우고 알만한 사람이…, 만든 사람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신으로 믿고 섬길 사람들이 앞으로 분명히 나올 것이다. 인간이 똑똑한 것 같은데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어리석은 일을 대단히 현명한 일로 착각하는 것 같다. 아직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해서 영적인 눈을 뜨지 못하면 인간의 지혜로 생각한다는 결과가 하나님을 대신한 우상을 만들어 신으로 섬겼던 과거의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가?
‘우상’이라는 말은 헛것, 아무것도 아닌 것, 그림자, 환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상숭배는 실제적인 신이 아닌 영향력이 없는 물체를 신으로 모시고 경배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것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어떤 물체를 하나님인 것처럼 만들어서 섬기므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를 범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새긴 우상들이 주종을 이루었다. 그래서 하박국 2장에서는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나무에게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18–20) 하였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차원의 우상을 뛰어 넘어 말하고 듣고 판단해 주는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가 나왔다고 신이
될 수 있는가? 말도 안된 논리다. 아이들이 들어도 믿지
못할 웃을 일이다. 하나의 황당한 잡신으로 치부될 수는 있어도 인간을 창조하고 인간의 본질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며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고, 죽음 후에 갈 내세(천국, 지옥)과 인간 속에 내재하면서 초월자로 계실 분은 오직 인간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다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우리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절을 맞이하여 아직도 영적으로
밑바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인생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복음전도자의 사명을 다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파워미션! Merry Christmas!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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