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다니엘부 여러분 안녕하세요?
9월이라는 사실이 무색할만큼 한 동안 무척 더웠었는데요. 이틀 전부터 비가 조금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늘 저녁부터는 날씨가 무척 좋네요. 일몰 시각도 최근들어서 부쩍 앞당겨진 것 같고 이제는 정말로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오늘까진 따뜻한 날씨에 가까웠는데 내일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커집니다. 게다가 알러지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때라고 합니다. 이제 학업 때문에 많이 바빠질텐데 아무쪼록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제자훈련 광고와 이번 학기에 처음 가지는 전교인 찬양과 기도의 밤 행사 관련에 말씀드릴 예정이니 잘 읽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주 전 주일 예배에 제자훈련 광고가 나갔습니다. 이번에 다니엘부에서 개설 되는 것으로 확정 된 제자훈련은 총 세 개 반입니다.
1. 생명의 삶 (인도자: 천세라 간사님)
교회를 처음 다니거나 아직 구원에 확신이 없는 분, 또는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주로 초신자 분들이나 교회에 새로 오신 분들이 하기에 좋습니다.
2.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인도자: 윤혜정 간사님)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계신 분들 중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교재에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여러가지 방법과 주위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려주며 결국 자기 자신만의 개인적이고 독특하게 하나님께 나아가게끔 도와주는 제자훈련 입니다.
3. 채소룡 집사님과 함께 하는 제자훈련 (인도자: 채소룡 집사님)
아직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생명의 삶과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중간쯤에 위치 할 것 같습니다. 교재와 함께 하는 형식적이라기 보다는 나눔을 통해서 신앙을 더 성장 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이상 입니다. 이미 참여 여부를 알려준 지체들이 있지만 계속 인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종근 장로님과 채소룡 집사님, 그리고 안종혁 장로님과 다른 간사님들과 필요하시면 1:1로 제자훈련이나 양육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나 해당 지도교사님들께 직접 연락하시면 됩니다. ^^
전도서 3장 1절: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이 구절은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뭘 해야하고 이걸 해야하고 걱정을 하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께 달려있고 하나님은 우리가 보는 세상적인 결과보다는 하나님께 집중 하라는 3장의 전체적인 말씀의 시작입니다. 영어로 보면 under heaven이라는 말이 있는데, 결국 우리와 세상의 모든 일이 그냥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완벽한 타이밍에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가 우연히 신시내티에 모이게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하는 일들은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여기로 우리를 다니엘부 공동체로 부르신 이유는 이 교회와, 다니엘부와, 주변 지체들과 함께 하나님을 경험하고 더 자신과 가까워지라고 부르셨다고 굳게 믿습니다. 전도서 3장 1절 말씀처럼 이 때를 헛되이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똑같이 경험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지체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무얼 원하시는지,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지 놓치지 말고 차근차근 집중해보는 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일 금요모임은 전교인 찬양과 기도의 밤으로 모입니다. 친교는 따로 없고 각자 식사를 하시고 8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제목 그대로 찬양과 기도에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사실 금요일에도 주일 예배에도 여러가지 봉사로 또 다른 일로 예배에 집중하지 못 할때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평소에도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교제를 하는 것도 마음만큼 쉽지 않을 때가 있구요. 찬양과 기도의 밤은 자유롭게 찬양하고 기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입니다. 꼭 참석하셔서 은혜로운 시간을 누리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일은 특별히 유학생 선배라고 볼 수 있는 이강국 집사님의 간증이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장소: 신시내티 능력침례교회
친교: 없음
1. 제자훈련 신청을 계속 받습니다. 저나 인도하시는 분들께 문의하세요.
2. 한혜원 자매의 첼로 솔로 리사이틀이 9/11일 저녁 6시 45분에 Werner Hall에서 있습니다. 참석 하셔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3. 이승아 자매님이 이번 주일 예배를 마지막으로 신시내티를 떠납니다. 주일 예배 직후에 파송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1. 김영희 자매님의 건강과 치유를 위해
2. 이희진 자매님의 무릎 치유를 위해
3. 채소룡 집사님 아들 수겸이와 천세라 간사님 아들 지성이의 건강을 위해
4. 다니엘부 지체들이 학업과 생업으로 인해 지치지 않도록
5. 다음 주부터 가질 다니엘부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을 위해
찬양과 기도의 밤에 라이드가 필요하면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
김진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