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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공평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든지 공평하다. 젊었다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시간이 적게 주어진 것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씩 주어진다. 똑 같은 속도로 흐르는 시간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시간이 흐른다고 뒤에 뭐가 되거나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지혜롭게 잘 활용해야 한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생명을 낭비하는 것이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은 생명이다. 시간은 인생이다. 그 만큼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 어떻게 활용할 지는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요즘은 누구나 바쁜 시대를 산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왜냐면, 시간은 아주 독특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은 비탄력적이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도 시간의 공급은 제한되어 있다. 또한 시간은 저장되지 않는다. 그래서 시간은 쓰든 안 쓰든 계속 같은 속도로 날라가 버리는 특성이 있다. 또한 시간은 공급이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자원이다. 또한 시간은 대체할 것이 없다. 시간은 모든 일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그 어떤 것도 시간을 쓰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시간관리가 중요하고, 우선순위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일에 집중하는 지혜와 결단이 필요하다. 누가 내 시간을 대신 관리해 주지 않는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관리해야 한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다.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청운의 큰 꿈을 품고 많은 학생 청년들이 왔다. 20, 30대 그들은 지금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했다. 앞으로 감당해야 될 전공에 대한 부담감과 새로운 학교에 대한 설렘이 공존하는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두려움도 염려도 부담감도 각 개인이 감당해야 될 과정이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앞서간 선배들도 다 이 길을 하나님 의지하면서 걸어갔다. 미국에 이민자 오신 선배들도 다 이 길을 걸어 가셨다. 학생들은 학기가 시작되면 캠퍼스 적응의 압박감과 수업의 부담감, 만남의 두려움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쫓기고 서두르다 보면 삶의 우선 순위를 놓칠 수 있다. 그럴수록 시간관리가 중요하다. 잘 관리하지 못하면 후회밖에 남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가면 뭔가 이루어지겠지라고 방심하면 그 만큼 늦어진다. 그때는 후회해도 늦는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를 미리 결정해 두는 것이 좋다. 우선순위 결정의 문제는 결단의 문제다. 시간관리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문제가 아니다. 무가치한 일은 버리고, 가치 있고, 소중한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 소중한 젊은 날에 뭐가 가장 중요하고 우선순위는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

 

첫째, 신앙생활이다. 내가 공부하러 왔지 교회 다니러 왔느냐? 반문할 지 모르나 공부는 이 땅에서 잠깐, 미래의 삶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지만, 예수 믿는 신앙생활은 영원한 생명을 위한 오늘의 삶이다. 그러므로 현실에 부딪치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 하셨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우선순위가 바뀌면 반드시 후유증이 뒤에 온다. 현재 신앙을 지키려는 대가보다 뒤에 후유증으로 오는 대가가 더 어렵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을 예배하고 의지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라.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께서 시간도, 생명도, 기회도 다 주셨기 때문이다. 우선 순위를 하나님께 두는 자만이 마지막에 승리의 찬양을 부를 수 있고 기쁘게 간증할 수 있는 은혜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학교생활이다. 하나님께 무릎으로 지혜를 구하면서 전공에 집중하라. 하나님께서 유학을 보내 주신 목적을 잃지 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24시간을 중요한 일에 투자하라.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집중할수록 좋은 결과와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사람이 앞으로 다양한 일도 효과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자가 된다. 신앙생활과 학교생활, 중요한 두 바퀴다.


셋째로 사회생활이다. 이것은 만남을 의미한다. 교회 공동체내에서 좋은 만남, 학교에서 교수님과 친구들과 좋은 만남, 또 하나 주안에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기도한다


이 세 가지를 가슴에 새기고 오늘도 푯대를 향해서 달려가면, 영광의 그날이 하나님께로부터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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