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제가 본 동영상 중에 “바보 새”라고 불리우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날개를 늘어 트리면 정말 거추장스럽게 보이는 긴 날개가 있는 새입니다. 그리고 발은 물갈퀴가 있기 때문에 걷거나 뛰는 모습이 정말 우스꽝스러운 새입니다. 아이들이 돌을 던져도 뒤뚱거리며 도망가고 현재는 멸종 위기를 당할 만큼 사람들에게 쉽게 잡히는 이 새는 제 아무리 날개 짓을 해도 쉽게 날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이 새를 바보 새라고 부른답니다. 그러나 폭풍이 몰려 오는 날에는 모든 생명들이 안전한 곳에 숨는데, 그런 상황에 바보 새는 도리어 숨지 않고 절벽에 서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올 때 그 순간 날개를 꿈틀거리다가 바람이 아주 거세게 불어 오면 바람에 몸을 맡기면서 절벽에서 뛰어 내린답니다. 폭풍우가 치는 그 때가 바로 바보 새에게는 비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새는 양 날개를 다 펴면 3m가 넘는 답니다. 이 날개가 하늘을 가리고 바다에 그림자는 만들 정도인데, 6일 동안 한 번의 날개 짓도 없이 하늘을 날 수 있고, 두 달 안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이 바보 새의 진짜 이름은 알바트로스(albatross)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새이며, 한번도 쉬지 않고 멀리 날 수 있는 비결은 자신의 힘이 아닌 바람의 힘으로 비행하기 때문이랍니다. 동양에서는 하늘을 믿는 노인 이란 뜻으로 신천옹(信天翁)이라고도 부른 답니다. 그 새는 땅에서는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하지만, 하늘에서는 비상할 때를 알며, 바람을 믿고 용기 있게 절벽에서 뛰어 내리는 활공의 명수로 불립니다. 성경에는 독수리가 나오지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사 40:31).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선물인 2016년 한 해가 시작된 지 이제 10일째입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우리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우리에게는 성령님의 바람이 불어와 바보 새처럼, 아니 독수리처럼 비상하는 그날 그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을 꿈꾸며 기대하며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자는 자신의 힘이 아닌 성령의 힘으로 비상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모두가 숨을 죽이며 두려워할 때 도리어 용기 있게 한 발을 내딛고 전진할 수 있는 그 날이 오리라 기대합니다. 그때가 되면 가장 멀리, 그리고 가장 높이 나는 새, 알바트로스처럼 새해에는 눈부신 비상을 꿈꾸며 날아가는 차세대 교회, 모든 청년들만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꿈을 꾸고 행동하는 능력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시 37:3-6)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파워미션!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Phone: (513) 382-1421
E-mail: leesungk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