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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30일 마지막 주일입니다. 2018년 새해를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화살처럼 빠르게 흘렀습니다. 하루 하루가, 한 시간, 한 순간들이 소중하고 가치 있게 느껴지는 년말입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새롭게 각오했던 순간들이 또 다시 반복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지난 한 해를 어떻게 살아오셨습니까? 저도 많이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올해는 외부사역이 많아서 우리 능력 가족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도 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강하게 세우는데 있어서 교회들과 목사님들, 선교사님들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저 개인의 일이기 보다는 우리 능력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는 동역 사역이었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용하길 원하셨고, 저는 단지 작은 도구에 불과한 역할을 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능력교회는 지난 한 해 동안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라”( 2:37)는 표어를 가지고 달려왔습니다. 작년 11월에 창립 2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난 후에 앞으로 또 다른 20년의 앞을 내다보면서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새롭게 우리의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더욱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램을 표어로 교회가 잡은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본질 앞에 흔들림 없는 구원의 확신과 예수님 때문에 달라진 성품, 가치관, 세계관, 생활 태도 그리고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누리며 살며 전하는 복음의 메신저들이 다 되셨나요? 늘 마음에 거룩한 찔림이 있는 영적으로 민감하고 깨어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었나요? 말씀을 들을 때는 그렇게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금 방심하고 무딘 신앙인이 되었나요? 그 어느 해 보다 본질적인 복음에 대한 설교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강사님들을 통해서 제자훈련을 했고, 전교인들이 매일 아침마다 QT를 하며, 매일 성경읽기를 통한 성경일독에 많은 성도님들이 동참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신앙은 타율적인 것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나면 자율적인 신앙인으로 변합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신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님의 감동, 감화, 깨닫게 하시는 역사를 따라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으로 살아(4:23-24) 가게 됩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면 더 철든 신앙인으로, 자발적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속에 영성이 더 깊어지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특별히 하나님께 받은 생명의 복음과 사랑의 빚을 갚고자 성도님들이 5군데 선교지에 나가서 사역하는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한국의 통일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한 후, 어려운 농촌 선교, 8년전에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아직도 회복이 덜 된 아이티 선교, 가난한 지역에 가서 페인트 칠과 집수리를 한 Teen Serve, 역사적 아픔과 꿈이 없어 고통당하는 아파치 원주민 마을 선교, 불교를 국교로 삼는 나라지만 예수님을 잘 믿고 있는 나라의 한 부족 선교를 온 성도님들의 기도와 지원속에 모두 다 잘 다녀왔습니다. 그 외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Homeless들을 위한 섬김,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도와준 6.25참전 용사들 섬김, OTR의 전도 학교 섬김, 7091다민족 전도운동(매달 첫 주 토요일 노방전도). 능력한글 예능교실 등 올해도 변함없이 Glocal Mission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별히 지난 11월 첫 주일에 교회공간문제를 해결을 위한 전교인 사무총회에서 새로운 예배당을 건축하기로 결정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예배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비전과 목적을 가지고 앞으로 20, 30년뒤의 교회 미래를 내다 보고 준비하는 일입니다. 내년에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그 다음 해에 시작될 하나님의 새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 일을 행하실 지 모두 기도하시면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1년동안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워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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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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