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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 예배겸 졸업예배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따라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여 공부하고, 대학이나 대학원(석사, 박사)을 졸업하면 전공에 따라 취업하여 자신이 꿈꾸어 온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꿈을 꾸며 공부한 보람을 찾고 기쁨을 얻습니다. 누구나 인생은 어렸을 때부터 꿈을 꾸며 삽니다. 그러나 꿈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망상입니다. 구체적인 목표나 계획, 실천이 없고, 말 그대로 막연한 공상에 지나지 않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뭔가 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정작 노력은 하지 않는 사람이 꾸는 꿈입니다.
둘째, 실상입니다. 지극히 소박한 꿈으로 그냥 학교 졸업하고, 결혼하고, 돈 벌어서 남은 인생을 편안하게 살겠다고 하는 꿈으로 앞으로 별로 발전이 없는 꿈입니다.
셋째, 야망입니다. 겉으로는 높은 이상을 가진 것 같으나 실상은 자신의 욕망입니다. 야망을 가진 사람은 자기 자신을 모든 것의 중심에 두고 사는 자입니다. 많은 부모들도 자녀를 통해 이런 야망을 꿈 꿉니다. 그러나 이러한 망상이나 실상, 야망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꿈이기 때문에 이런 꿈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른 꿈이 있습니다.
넷째, 비전입니다. 이 비전은 스스로 꾸는 꿈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고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사람들 모두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꿈입니다. 바로 이 비전을 우리 크리스챤 청년들이 꾸어야 하고 가져야 합니다. 꿈이 없으면 불신자처럼 살기 때문입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29:18).
초대교회가 시작될 때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 받은 베드로와 열한 사도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2:17)한 것처럼 하나님의 성령이 임했을 때 비전을 갖게 되고 그 비전을 통해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켰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성령으로 충만하면, 전공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각각 다른 분야에서 위대한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꿈이며 우리 자신들이 이루어야 할 꿈입니다.
이 꿈은 내가 능력이나 재주가 있다고 이룰 수 있는 꿈이 아닙니다. 꿈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 꿈인 비전을 이루는 것도 내가 아니라 나에게 능력과 재능을 주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한 과정인 학업을 졸업했어도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꿈을 이루시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하시게 될 것입니다.
저는 어제 한쪽 다리가 없지만, 춤을 추는 한 소녀 영상을 뉴스에서 접했습니다. 그 소녀는 미국 Utah주에 사는 7살 소녀 Elisa Sizemore였습니다. 그녀는 2014년 5월 집 앞에서 놀다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여 한쪽 다리를 잃고 의족을 했습니다. 이 사고에도 그 소녀는 자신의 꿈은 멈출 수 없었습니다. 사고 1년이 지난 지금, 그 소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발레스쿨에 입학했고, 뮤직비디오 ‘Dare to dream’에 주연을 맡아 세상을 향에 꿈을 가지라며 조용히 외치고 있다는 도전을 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주안에서 받은 꿈이 있습니다. 어린 소녀도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꿈을 향해 비상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이루고 싶은 꿈은 자신이 가지고만 있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세상이 아닙니다.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쟁자도 많고, 나보다 뛰어난 자들도 많습니다. 많은 역경과 어려움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 꿈을 주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믿음과 소망을 가지십시오.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성령님의 이끄심을 받는 지혜와 능력을 얻으십시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십시오. 그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십시오. 창세기에 요셉이 그랬습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역경과 환난이 있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주에 졸업하는 여러분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한 위대한 꿈을 꼭 이루시어 꿈으로 비상하시는 축복이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파워미션!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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