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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능력교회 21번째 맞이하는 생일입니다. 원래는 1116일인데, 다음 주일에 추수감사 주일이어서 한주 앞당겨 지키게 된 것입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사역한지도 벌써 18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능력교회가 개척된 지 2 6개월이 조금 지나서 제가 이곳에 부임해 왔습니다. 그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그렇게 빨리 흘렀네요. 1997 11 16일 능력교회가 개척되어 첫 예배를 드릴 때 1대 박우원 목사님과 시작하셨던 열 한 분 중에 지금까지 남아서 수고하신 분은 안장로님 가족뿐입니다. 그 뒤에 많은 유학생들과 어른 분들이 오셔서 함께 동역하시다가 어떤 분들은 한국으로, 또 어떤 분들은 미국의 다른 도시로 떠나 갔습니다. 소리 없어 흐르는 강물처럼 그 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계속적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잘 성장해 왔습니다. 물론 1대 목사님과 모든 제직 분들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섬김의 수고로 건강하게 달려온 것입니다. 지난 날을 돌아 보면 저도 많이 부족한 데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잘 목양하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또 처음 오신 분들도 낯선 교회, 서먹서먹한 도시에 와서도 주안에서 한 형제 자매로 한 공동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 섬기시면서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을 잘 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능력교회는 21세 어엿한 어른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 평탄하게 오면서 여러 많은 사역들을 점점 확장하며 잘 감당해 왔지만, 앞으로는 더 중요한 사명을 하나님께서 주실 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더 깊은 영성과 인격, 성령 충만함 속에 함께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더 잘 감당해 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교회의 본질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사역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을 교회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지속하는 입니다. 바로 복음을 전파를 통한 생명 구원과 치유, 양육과 훈련, 파송과 선교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예수님은 세 가지 사역을 하셨습니다(4:23-24). 이것들은 교회가 해야 할 중요한 핵심 사역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 사역을 통해서 교회가 세상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더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서 제직회와 지난 주일 사무총회에서 교회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한 성전건축을 결의했습니다. 1997년부터 약 10년간7군데를 이사 다니며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간이었다면, 그 뒤 10년은 확보된 교회 공간과 대지에서 성장과 부흥을 계속하면서 지역사회와 세계선교에 그 지경을넓혀 가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제 다시 10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10년마다 새로운전화점을 주시고, 새롭게 새 일을 행하셨습니다(33:2). 이제 다시금 새 일을 해야 되는 시점에왔습니다. 10년전에는 거저 받은 은혜로 편하게 누리며 살아왔다면, 이제 새로운 10년은 받은 은혜를 나누고 베풀기 위한 준비가 구체적으로 더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교회의 본질 사명을 더 잘 감당하고, 차세대를 내다보면서 이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이 어두운 세상을 살리는 교회를 견고히 세워가지를 원하는 소망과 열정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교회안의 차세대를 위하고, 한인사회와 이 지역사회, 그리고 다민족 사역과 세계열방을항한 선교비전을 가지고 새롭게 도약하고 전진하기를 열망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물질과 사랑과 성령으로 한 마음 되어 한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감당하고 동참하게 될 성전건축사역에 기쁨으로 동역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에는 더 많은 수고가 따릅니다

우리가 나쁜 일에 동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에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미래를 기대하며 기쁨으로 헌신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파워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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